2010. 5. 6.

고양이가 찟어 없어진 판화들









매우 즐겁게 그리고 파고 찍은 판화들.
하지만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책상밑에 두었더니
고양이들이 다 들쑤셔서 찟어 놓았다.

다행히 
도망가는 남자는 한장 곱게 보관해 둔 것 같고,
토룡 모습은 가장 잘 찍힌 것으로 혹시씨가 들고 갔고,
할머니 둘도 은희 언니가 하나 들고 갔던 것 같다.

어쨌든 무사한게 그나마 낫다.

댓글 1개:

  1. 고양이가 고양이를 찢다니
    아무리 밥주고 똥치우고 해줘도
    맘몰라주는건 사람새끼나 짐승새끼나 똑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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