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5.

지난 겨울을 보내며

 목판화로 찍어낸 흑백의 이미지다. 눈이 덮힌 작은 나무 등걸 위에 다람쥐가 앉아서 열매를 먹고 있으며 발치에 열매 조각들이 떨어져 있다. 나무 등걸에는 마른 가지 하나가 돋아있고, 가지 끝에 열매 하나가 달려있다.

작은 삶을 살아내는 시간들을 돌이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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